1박2일 강릉 겨울 여행 -2일차- (강릉중앙시장 국밥 맛집 임계식당, 젖은 운동화)

2024. 12. 31. 17:25춤추는 감자의 이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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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날 아침~
떠나기 전 바다 배경으로 셀카 찍어주고~~

요렇게 신기하게 생긴 곳이 있어서
가보려고 했는데
모두들 지켜만 보고 있는 이유가 있었다
돌다리 양쪽에서 계속 파도가 쳐서
건너기 쉽지 않아 보이더라~~😒

하지만
건너려다 결국 둘 다 신발이 다 젖어버림~~~
넘 추워~~~~~~
근처 맛집에 가려다가
운동화부터 사야해서 강릉중앙시장으로 목적지 변경!

우여곡절끝에 만오천원 짜리 운동화사는데 성공!
신발가게 아주머니가 무척 친절하셨당~
그리고 배고파서 임계식당이란 국밥집에 들어갔는데
예상치 못한 맛집이었던 것!!!
이때 몸이 너무 급격히 지치고 공복에 입덧 생겨서
힘들었는데 왠일로 밥을 한 공기나 뚝딱 해치워버림ㅋㅋㅋ

국물 확대샷
맑은 국물이고 잡내 하나도 없이 깔끔하다
처음나올때 아무 간이 안되어있어
새우젓으로 간하는데 아주 맘에 듦
후추, 깨 간 것(?) 많이 들어가 있다
후추 센맛 싫어하면 호불호가 있을 수도?
(후추후추!!!한 맛은 아니지만
일반 국밥보다는 후추 향이 많은 편)

맑은 국물이 너무 맘에 들어서
다데기 넣기까지도 한참 걸림 ㅋㅋㅋㅋㅋㅋㅋ

후식으로 오징어순대도 넘나 먹고싶었지만
예전처럼 많이 잘 먹지도 못하고
너무 컨디션이 저조해서 포기…☹️

씨앗호떡이 먹고싶었던 남편은
어느 손님 없는 집에서
호떡을 구입하여
호떡 아주머니의 친절 때문에
한 개를 굳이 다 먹었다가
소화가 안돼 힘들어했다 ㅋㅋㅋㅋ

이쯤되니 집이 넘 가고팠다 ㅋㅋㅋㅋㅋ
우리의 소소한 강릉여행은 여기서 끝이다

10점 만점에 9점~~~~~
(아픈걸로 1점 감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