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강릉 겨울 여행 -1일차-(초당순두부 맛집, 사천진 횟집/숙소 후기)

2024. 12. 31. 17:03춤추는 감자의 이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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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스마스 밤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결국 여행은 강행했다.
병든 닭처럼 다니느라 한 거 별로 없지만
소소하니 나름 괜찮았다. 시~작!😎

우리 부부는 낭만찾는답시고 버스를 타고 갔다.
아침에 내 눈알이 아파 안과를 들리는 바람에
원래 일정보다 조금 더 늦게 출발,
오후 한시 정도에 강릉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때부터 이미 나는 골골대고 있었다)

프리미엄 좌석을 탔는데 너무 별로였다.
개인적으로는 우등석이 훨씬 쾌적한듯하당
돈아까움~~
뱅기처럼 앞에 여러 기능이 있는 화면이 있는데
정작 실용적인게 1도 없음ㅋㅋㅋㅋㅋ
의자도 엉덩이 아푸고
난 멀미쟁이라 시야가 너무 가리면 답답한데
의자가 너무 커서 도무지 도로를 보기가 쉽지 않음
여튼 우여곡절끝에 잘 도착함~~~~~
(커텐으로 프라이버시 보장은 돼이따)

우리 부부는 배가고프면 서로 신경이 예민해지므로
빨리 렌터카를 타고 바로 초당순두부마을로 출발!
현장에서 급히 검색해서 알게된 맛집~~~~
나름 미식의 입맛을 지닌 내게 이곳은
재방문의사가 아주 있는 순두부 맛집!!🥸

2시쯤 도착했는데도 웨이팅이있었는데..
그건 사람이 많아서라기보다는
일손이 부족하셔서
빈 테이블이 빨리 치워지지 않아서 그런것이옸다
우린 순두부전골에 어린이 초두부 주문함.
항상 강릉에서 먹었던 두부는 전골이 아닌
하얀 두부에 백반식 상차림이었는데
그 순백의 허연 두부의 고소함도 맛보고 싶었음😏

깔끔한 반찬 셋팅~~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특히 고등어(?)에 곁들어진 무
두부톳무침
비지 한 그릇…
바닷가라 그런지 톳이 아주 싱싱하욨다
크 또 먹고팡

비지 확대샷
또 먹고싶다🥺
난 비지찌개도 좋아한다
아주 고소해~~~~~

고등어는 아닌 것 같은데..
여튼 저 무조림이 상당히 맛있었다

메인 음식 순두부 전골
바지락 파 버섯..
특별한 재료는 없지만 그래서 더 맛있다
은근히 매콤쓰

어린이 초두부~ 간장에 찍어먹으면 존맛탱😛


굶주린 배를 달래고는 근처 바닷가 구경한 뒤
바로 숙소로 들어와서 낮잠자고 휴식함
일어나니 이미 저녁 6시반ㅋㅋㅋㅋㅋㅋ
저질체력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사천진 해변 앞에 있는
돌고래펜션에서 묵었다
이렇게 통창으로 바다를 넓게 볼 수 있다
이제 저녁먹으러 근처 항구에 가서
3만5천원짜리 회떠옴
물론 매운탕거리도 함께 ^^

임신하면 감염위험, 약물 복용 제한때문에
날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그냥 때때로 먹어주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술 대신 탄산수로 건배 🥂
나름 술 마시는 맛이 났다~~~
매운탕 거리 팔팔 끓여서 맛있게 먹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

스파에서 족욕하면서
밤바다 구경한 뒤 일찍 잤다🌝
강릉여행 1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