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리리코 후기
방문일 : 2022년 8월 6일 (토)
내돈내산 리리코 총평
또 가고 싶은 곳. 정통 까르보나라는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과 풍미가 매우 훌륭했다. 이탈리아에서 유학 10년 이상 하신 쉐프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하는데, 분위기도 좋고 자꾸만 자꾸만 생각나는 맛! 리뷰를 찾아보니 소개팅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듯 하다. 실제로 소개팅 하는 분들도 계셨음 😶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쓰)
리리코 위치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266-11 101호
연락처 : 0507-1337-0289
영업 시간
*네이버 예약 가능합니다! 당일에는 바쁘셔서 예약 확정이 어려울 수 있으니,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시더라도 미리 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리리코 메뉴
메뉴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놀람.
빵도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거야..
휴 정말 세상엔 맛있는 게 너무 많아!
가게 인테리어 사진
앤티크한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참 좋다.
공간은 작지만 옆 손님과 눈을 마주치지 않아도 되게끔
테이블 사이마다 기둥이 있어 좋다.
밖으로 보이는 조명있는 곳이 테라스인데, 사진 찍으면서 기다리기 좋다.
리리코 메뉴 사진
올리브유와 함께 제공되는 식전 빵. 올리브유에 발사믹은 들어가지 않는다.
또 먹고싶다... 딱 내가 좋아하는 푹신함에 넘나 맛났음.
주말 저녁 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코스 요리를 주문하지 않으면 1인 1주류 주문이 필수라고 한다.
맥주가 그렇게 땡기지는 않았지만 우선 주문함. 시그니처 메뉴 중 2개를 주문했다.
돼지뽈살이 들어간 생면 전통 까르보나라
전복 리조또
항상 크림 소스 진하고 달짝찌근한 까르보나라만 먹다가
생면 정통 까르보나라는 처음이었는데 정말 먹으면서 연신 맛있다고 감탄했다
살짝 짭쪼롬함에 진한 치즈의 풍미, 꾸덕거리는 느낌은 있지만 그렇다고
아주 꾸덕하지도 않은 건 아마 생면이라서 그런 것 같다.
뽈살도 아주 쫄깃하고 맛이 좋았다.
면도 정말 쫄깃하고 적당히 단단한 식감이 아주 맘에 쏙 들었다.
탱탱하고 맛있는 일본 라멘 면발 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다.
이 생면 면발에 마제소바를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 싶은 그런 느낌.
풀어헤쳐서 찍은 까르보나라 사진에 조금 생면 텍스처가 느껴지지 않나 싶다.
조명이 어두워서 눈에 보이는 만큼 사진을 예쁘게 찍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
후기에 많길래 시켜본 전복 리조또도 매우 훌룽했다.
전복 내장이 진하게 느껴지는 꾸덕한 맛이 너무 좋았다.
메뉴는 대체적으로 간이 조금 짠 편이었다 (내 입맛에는).
전반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메뉴도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방문해서
가리비 관자 들어간 시그니처 파스타랑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당! *^^* 아주 마음에 들었다!
맛있는 거 먹고 주변 골목도 둘러보고 아주 즐거웠던 (꿉꿉했던) 토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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