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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 Part. 1

별의먼지 2023. 3. 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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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 Part. 1

작가의 들어가는 말

돈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자랐고 20대 절반을 좋은 직업을 위해 필사적으로 달렸다. 대기업 직장인이 되었고 운 좋게도 사내 점포개발 팀장님 눈에 들어 상권개발 업무를 하면서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팀장님이 하던 말이 자극제가 되어 입사와 동시에 퇴사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 이후로 '만족지연' 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지배했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도 병행했다.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소비통제를 하며 종잣돈을 모았다. 지금은 아내가 된 당시 여자친구와 5천만원을 모아 신용대출을 더해 투자를 시작했다. 그렇게 5년 간 총자산 100억 원을 불린 사고 방식과 파이프라인 구축 방법을 풀이했다. 덕분에 직장 생활 만 10년 차에 은퇴를 할 수 있었다. 남들처럼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달성한 건 아니고, 근로소득을 상회한 다른 소득을 내고 있다.

 

근로소득으로 인한 연봉상승률은 물가상승률을 헤지하지도 못한다. (생략) 돈보다 중요한 가치는 많지만 그마저도 돈이 없으면 지켜낼 수가 없다. 주변 도구와 자재를 활용해 의식주를 해결했던 원시시대와 달리 자본주의 시대는 돈을 수단으로 여기고 시간을 확보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원하는 장소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써야 한다.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많다고 돈을 멸시한다면 내가 숭고하다고 여겼던 가치들을 지켜내지 못하는 순간을 마주할 것이며, 그때 본인이 멸시한 돈이 가장 큰 가치로 다가올 것이다.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돈을 공부하는 것이고 그 돈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현금흐름 시스템과 자산 증식을 위한 기술들을 쌓아가야 한다.

 

매일 자신을 돌아보고 이미 부를 이룬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삶을 살자. 이것이 돈과 시간을 벌어주는 기본값이다. 직장인에게는 제약이 많겠지만 그 또한 성장의 발판이 되는 만큼 '나는 안돼'보다 '우선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여러 번 시도해보자.

모든 악바리 근성이 있어야 성공한다. 저자의 치열한 하루하루가 느껴지는 것 같았고, 나보다 훨씬 대범하고 용감했다. 그릇이 큰 사람 같은 느낌이 들었달까. 꼭 재테크가 아니었어도 뭘 해도 됐을 것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Part 1 마인드편. 평범한 월급쟁이의 솔직한 이야기

지켜보고 있던 상권에서 괜찮은 점포 자리가 나와 영끌로 첫 창업을 했다. 사내 겸업 이슈로 계속 고민이 깊어지던 차에 신혼집 전세금 인상 요구까지 겹쳤다. 당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상권 조사 차 우연히 방문한 타 지역 공인중개사에게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부터 부동산은 렌트가 아니라 소유를 해야 하고, 내가 살 한 채는 물론 한국에서 자산가가 되기 위해서는 다주택 포지션으로 임대 사업가의 길을 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상권을 살펴볼 때는 주변 아파트 시세도 함께 살펴보기 시작했다. 덕분에 오피스텔 전세를 계속 사는 대신 바로 옆 대단지 아파트를 대출을 끌어다 매수했다.

 

본래 주거비에 많은 돈을 쓰는 건 비효율적이고 생각했고, 그 돈으로 프랜차이즈를 추가 창업해 현금흐름을 더 내서 그 소득으로 임차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가를 마련하면서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다. 집보다 창업을 먼저 하긴 했지만 점포개발이 주업인 특수성도 있었다.

 

직장인 또는 소득 활동을 하고 있다면 신용이 받쳐줄 때 대출로 내 집을 우선 마련하고, 조금 더 나아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초반에 총자산을 불리는 쪽에 집중하는 것을 권장한다.

 

20162025 프로젝트

직장 감사 이후 경제 독립을 위한 '20162025 프로젝트'를 세웠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근로소득이 아닌 기타소득으로 경제활동을 영위하려는 개인 프로젝트다. 목표는 '총자산 100억 원, 순자산 40억 원, 월 현금흐름이 순자산의 1%가 되는 구조'로 잡았다. 

 

부채 부담을 덜기 위해 자산을 매도하기 보다는 오히려 추가 자산을 사서 총자산을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총자산이 커지면 부채 비율 역시 자동으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이런 모든 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게 참 놀랍기만 하다. 나는 매주 임장을 다니고, 주말마다 공부를 하고, 퇴근하고 블로그를 매일 쓸 수 있는 여력이 절대 안된다. 무엇보다 체력이 무척 딸려서도 그렇다. 모든지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 실제로 저자가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달리기를 추천해주는데 그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이 정도의 의지와 실행력은 아닐지라도, 저자처럼 10년 안에 엄청난 현금 흐름을 창출하지는 못할지라도 일상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한 가지 더. 저자의 직업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분명 직장과 병행하기 쉽지 않은 도전일텐데 내 집 마련에 앞서 창업부터 도전한 것은 특수한 상황도 컸다고 본다. 

나는 지금 일하고 있는 직장과 관련 있는 분야에서 어떤 창업을 할 수 있을까,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부자들의 사고방식 흡수하기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어야 한다. 가진 것이 없을수록 자산가가 일군 우량 기업의 지분을 사서 모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자본주의의 3대 요소는 토지, 노동, 자본이다. 지금 내가 가진게 노동밖에 없다면 토지, 노동, 자본을 함께 굴리는 1등 기업의 지분을 지금부터 사서 모아가야 한다. 결국 이들이 차순위 기업을 잠식해나가며 자본주의 사회를 이끌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1. 리스크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즐긴다

리스크를 인지한 투자란 발생 변수를 충분히 계산해 '잃어도 일상생활에 큰 타격이 없을 만큼 소액 투자금을 분산하는 것'이다. 저자의 투자 제1법칙이기도 하다. 대부분 리스크가 무서워서 최적의 타이밍을 기다리지만,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일단 시작하고 실행을 통해 얻은 값을 복기하며 서서히 완벽해지는 것을 택했다.

 

2. 레버리지를 잘 활용한다 (좋은 부채 나쁜 부채 구분이 투자의 시작이자 끝)

1) 인적 레버리지: 본인의 시간당 가치를 환산하여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 직접 움직이고, 그렇지 않다면 타인에게 수수료를 주고 일을 맡긴다. 상대의 시간과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길 줄 안다는 것.

2) 자산 레버리지: 시중 통화량은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을 알아야 한다. 투자는 무한정 찍어내는 화폐에 따른 자산 버블 또는 구매력 유지를 위한 일련의 활동이다.

 

3. 부채를 활용해 총자산을 불려간다

내가 가진 자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익에 초점을 맞추는 건 어느 정도 자본을 모았을 때나 가능한 얘기다. 대출은 갚아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녹이는 것이다.

 

4. 나보다 돈을 더 잘 버는 자산에 꾸준히 돈을 넣는다 (부동산, 주식)

 

5. 시간을 기다리는 투자를 한다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투자의 본질은 1) 가치 대비 싸게 2) 투입 금액을 적게 들이는 것이다. 한 번이라도 장기 보유를 통한 복리수익을 경험해보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욕심때문에 섣불리 매도하지 않을 수 있다.

 

6. 고정관념이 없다

큰 흐름을 타는 것도 중요하다.

 

7. 투자 체력이 튼튼하다 (나는 이 자산을 장기 보유할 체력이 되는지?)

좋은 자산일수록 오래 보유해서 당장의 시세 차익에 연연해 해서는 안된다.

 

8. 타인에게 기대지 않는다

"오히려 불안정이 지속될 때가 한 단계 발전하는 순간이다." 모든지 최종 선택은 스스로, 그에 대한 책임으로 본인이 져야 한다.

 

9. 고수가 된다 = 생활이 심플하다

 

10. 독하다

딱 3년만 독기를 품고 살아보자. 

+ 체력 관리 (달리기가 제일 쉬움)

 

재테크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정답은 없겠지만 저자의 치열한 태도가 많은 자극이 되었다. 2편에서는 근로소득, 창업,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머니 파이프라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