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7. 20:57ㆍ춤추는 감자의 이야기🎈/임신Log
초음파로 아기낭(아기집)을 확인했고, 산부인과에서 이런저런걸 챙겨주셨다. 임산부 수첩, 안내 책자(보건부, 행안부), 임산부 뱃지를 받아왔다. 병원마다 조금 내용은 다른 것 같다.
집에 오자마자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했다. 임산부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전국공통서비스가 있는데, 이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난 이중에서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과 SRT 임산부 할인을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를 모두 신청했다. 엽산제 및 철분제는 택배 수령 및 보건소 방문 수령 중 선택할 수 있다. 단, 택배 요금은 자부담이다. 평일에는 회사 떄문에 보건소에 가기 힘들 것 같아 돈 좀 더주고 택배로 받기로 했다.
[일반 공통 서비스]
- 엽산제 지원
- 철분제 지원
-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 *신청 후 각 카드사에 개별 신청 필요
-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 표준모자보건수첩(임산부 수첩) 배부
- 맘편한 KTX(일반 > 특실 업그레이드)
- SRT 임산부 할인
[소득요건에 따른 서비스]
- 의료급여 수급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 에너지 바우처(의료·생계 급여)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이 외에도 각 지자체별 지원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면 된다. 내가 사는 지역에는 임산부 차량 스티커 말고는 크게 지원해주는 건 없는 듯 하다.
국민행복카드는 인터넷에서 바우처 신청 뒤, 원하는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으로 실물 카드를 신청해야한다. 나는 평소 우리카드를 이용해서 우리카드 국민행복카드(체크)로 신청했다.
국민행복카드 혜택
- 임신 1회당 일태아 100만원 / 다태아 140만원 지급
- 사용 기간 : 분만예정일로부터 2년
- 사용 범위 : 임산부 진료 및 약제·치료재료 구입 비용, 2세 미만 영유아 진료 등
오늘 확인한 아기집은 가로 0.49cm 세로 0.3cm로 정말 작다. 5주차 초기 크기다. 다음주에는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했다. 아직 난황을 보기에는 너무 작은 크기라고. 임산부 어플 마미톡, 빌리도 다운로드 받고나니 이제야 임신이 조금 실감 난다. 별 탈 없이 지나가는 임신이었으면 좋겠다.
임신 전 몇 년동안 공황으로 인한 푸록틴캡슐을 1일 1회 복용중이었다. 일주일 전, 임테기 두줄을 확인한 뒤로는 약 복용을 중단했다. 병원에 전화로 문의해보니 임신 사실을 인지한 뒤로부터 먹지 않으면 된다고 했다. 걱정되어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임신 극초기는 'All or none'이라고 한다. 약물 영향이 있으면 아예 착상이 되지 않으니, 착상이 잘 되면 약물 영향은 없는거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12월 초 정신과 방문할 때 다시 한 번 여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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