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맛집 도토리 브라더스 솔직 후기

2021. 4. 16. 12:00춤추는 감자의 이야기🎈/맛있으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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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날
2021. 4. 14(수) 저녁
📍먹은 메뉴
대창덮밥(13,500원), 아보카도 골든 에그 살몬(14,000원), 짐빔 하이볼(6,800원) 2잔
📍총평
데이트하기 좋고 맛은 보통
(멀리서 찾아가서 먹을 맛은 아님)

아보카도 골든 에그 살몬
대창 덮밥
정갈한 찬. 국에는 연근, 당근, 버섯이 있어요.

도토리 브라더스 두번째 방문!

작년에 친구들끼리 갔을 때 분위기가 좋고 맛있던 기억이 있어서 재방문했어요. 회사랑 가까운게 제일 큰 장점이지유☺️


🙆‍♀️좋아요!

광화문 뒷골목에 있어 비교적 한적해서 연인끼리 가기 좋고, 주변에 둘러볼만한 곳이 많아서 데이트 코스로 추천 :) 대창 덮밥이 꼬숩고 느끼하지 않아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귀여워요. 깔끔하고 정갈해요. 개취지만 하이볼이 너무 너무 맛있어요.

🙅‍♀️그냥 그랬어요!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연어덮밥은 그냥 보통 맛이예요. 작년에 먹었던 교토스테이크도 그냥 보통이었던 것 같아요. 연어가 약간 따뜻한 곳에 있다 나온 그런 느낌? 테이블이 좁고 공간이 협소해요. 그릇으로 테이블이 꽉 차는 느낌을 싫어하시면 별로일 수도 있어요.

 

👍이곳만의 매력!

📌도토리 브라더스는 나름 이곳만의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만화가 재밌습니다. 수저 포장지에 덮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귀여운 만화로 소개돼있어요.

📌일반 일본가정식 가게와는 다르게 매운 고추기름 같은 마유가 준비돼있어요. 마요네즈도 있고요. 취향에 따라 첨가하면 같은 음식을 다양한 맛으로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성 가득하고 아기자기한 메뉴판은 선택장애가 있는 분들께 누구보다 빠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레트로풍의 인테리어가 귀여워요. 가게는 작지만 천장이 높아 개방감이 있어요.

대중 목욕탕이 생각나는 하얀 타일이 마음에 듭니다.

🤔그 밖의 이야기들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아쉬운데요.
종각이나 광화문에서 약속이 있거나 회사와 가까우면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도토리 브라더스는 저는 개인적으로 두번째 방문이었고, 첫 방문때처럼 기억이 좋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고요. 하지만 왠지 또 찾아갈 것 같은 느낌은 아니긴 해요^^;

육회 덮밥, 미니 육회 메뉴가 추가되었더라고요. 맛은 어떨지는 잘 모르겠어요. 대창 덮밥은 확실히 꼬숩고 맛있었어요. 작년에는 파스타를 먹었는데 그것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광화문이 물가가 비싼 편인데, 도토리 브라더스는 그나마 가격이 적당한 편이어서 일식이 먹고 싶은데 제대로 된 일식집이 부담스러울 때, 분위기는 좀 챙기고 싶을 때 가기 딱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첫번째 데이트 보다는 두세번째 데이트와 더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어떤 느낌적인 느낌인지 아시겠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