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3. 23:06ㆍ춤추는 감자의 이야기🎈/맛있으면 행복해








문래 맛집 로라멘을 방문했다. 메뉴는 간단하다. 메인 메뉴는 돈코츠라멘, 마제소바 두 가지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후기를 찾아보니 라멘보다 마제소바가
더 맛있다니 평이 많았다.
대표 메뉴 및 가격
돈코츠라멘 8천원
매운돈코츠라멘 9천원
마제소바 9천원
같이 간 친구는 라멘이 더 맛있다고 했고,
난 마제소바가 조금 더 괜찮았다.
마제소바를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잠실 멘야하나비 마제소바 이후로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한 마제소바가 없었다.
그런데 로라멘 마제소바는 꽤 좋았다!
굳이 비교하자면,
멘야하나비보다 좀더 쫄깃하고
양념이 자극적으로/진하게 느껴졌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순 있다!
라멘은 차슈 하나를 추가했는데(2천원),
생각보다 차슈는 그냥 평범했고
국물이 진하고 묵직했다.
맑은 국물보다는 걸죽한 사골 육수를 좋아하면
불호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가성비 훌륭한 라멘임은 틀림이 없다.




자리는 넓지 않은 편이다.
일요일 11시 4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코로나 영향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맛집 탐방을 하는 전문가 느낌의
몇몇 분들이 혼자 오셔서
마제소바를 드시는 것 같았다.
주문은 가게 입구 기계로 한다.
문래는 원래 철공소가 많았는데
하나둘 떠나는 자리에 카페와 식당이 생기면서
문래창작촌 등 힙한 지역이 됐다고 한다.
일요일에는 영업하지 않는 곳도
제법 있는지 비교적 분위기가 한산했다.
골목골목에 둘러볼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다.
내가 간 날에는 문래동 플리마켓이
카페 뒷마당(?)에서 조그맣게 열려 구경도 했다.
(목걸이 삼!)
일요일은 아무래도 토요일보다 한산한 느낌인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걷기도 참 좋았다.
맛있는 곳도 많고
느긋하게 골목을 걸어다니려면
일요일에 가면 좋을 것 같다.
문래동에서 만난 예쁜 풍경들을 담아보았다!
















마침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하늘이 무척 맑았고 날씨가 너무 좋았다.
배부른 배를 부여잡고
걷다보니 그만한 게 없더라.
사람 많은 곳에 가면 기 빨려서 싫은데,
일요일에 가니 한적하니 더 좋았다.
로라멘 위치
문래역 1번 또는 7번 출구에서 도보 5~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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